국민·농협銀, 거점점포 오후 9시까지 영업..일반점포는 6시
카드 재발급 등을 위한 업무시간 연장
입력 : 2014-01-22 14:07:08 수정 : 2014-01-22 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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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카드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카드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전국 모든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했다.
 
특히 두 은행의 주요 거점 점포는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추가로 연장한다.
 
국민은행은 22일부터 카드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전국 모든 영업점의 업무시간을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거점 점포의 근무시간은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또 카드 정보유출에 따른 수습 차원에서 전국 250개의 거점점포도 선정했다. 거점점포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국민은행은 본점 4층 강당에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점 고객 응대를 위해 본부부서 인력 1000명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행도 농협카드 재발급 신청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200곳의 거점점포를 선정했다. 거점점포는 경기 35곳, 경북 24곳, 전남 22곳, 경남 21곳, 강원 19곳, 충남 17곳, 서울 10곳 등이다.
 
이들 거점점포는 오후 9시까지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게 된다. 이후에도 신청자가 몰리면 사무소장 판단에 따라 자정까지 업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거점점포를 제외한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도 21일부터 카드 재발급 업무 등을 위해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영업에 나선다. 국민은행도 21일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근무에 들어간다.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한 카드 재발급 및 해지가 어렵자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도 더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 마포구 소재 농협은행 직원은 "콜센터 재발급 신청으로 권유해드리고 있으나 전화 연결이 쉽지 않아 영업점으로 몰리는 것 같다"며 "첫째 날보다는 둘째 날이  카드재발급 신청이 더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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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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