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최대 선박은행 HSH노르트방크 구제키로
130억유로 지원..2011년 흑자 전환 기대
입력 : 2009-02-25 13:42: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독일 지방 정부가 세계 최대 선박 은행인 HSH노르트방크 구제에 나섰다.
 
독일 함부르크시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정부는 24(현지시간)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위기에 빠진 선박금융은행 HSH노르트방크에 130억유로( 251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지방 정부는 연방정부가 설립한 금융시장안정화기금(Soffin) HSH노르트방크에 대한 추가 지원을 거부하자 이날 자본확충 30억유로, 대출보증 100억 유로를 포함한 긴급구제책을 발표했다. 
 
페터 하리 카르슈텐젠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총리는 "이 같은 지원이 주 정부에 부담이 되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미하엘 프라이탁 재무부 대변인도 은행 지분의 26%를 갖고 있는 미국 민간투자회사 J.C.플라워스와 지역저축은행들이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해 두 지방 정부가 독자적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프라이탁 대변인은 이번 조치로 은행의 건전성이 높아져 2011년에는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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