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정기임원 인사..조봉규 사장 등 38명 승진
입력 : 2014-02-18 14:34:15 수정 : 2014-02-18 14:38:23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은 18일 조봉규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8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봉규 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창황 중국 스판덱스 총괄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신임 사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이익창출을 위한 경영기반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신임 부사장은 중국 스판덱스 사업을 총괄하면서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이 세계 1등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전유숙 산업자재PG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전 신임 상무보는 공채 출신의 첫 여성임원이다. 전 상무보는 그룹 내 경영혁신 업무와 함께 탄소섬유의 사업화와 타이어보강재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책임, 전문성에 입각한 승진원칙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글로벌 경영환경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철저한 책임의식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경영역량,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함으로써 위기 상황에서 내실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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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