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대구국제섬유박람회서 고기능 원사 브랜드 마케팅
입력 : 2014-03-04 11:17:55 수정 : 2014-03-04 11:22:08
◇작년 3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효성 전시관.(사진=효성)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등 고기능성 원사를 대거 전시하고, 본격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효성은 지난 1월 론칭한 크레오라 에코소프트·크레오라 컬러플러스·크레오라 컴포트 등 자매 브랜드를 비롯해 로빅, 아쿠아-X, 코트나, 에어로기어 등 고기능성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브랜드를 선보인다.
 
효성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고기능성 원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섬유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동남아, 중국, 남미 등 신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효성은 독자 개발한 탄소섬유 '탠섬'과 아라미드 원사 '알켁스' 등 슈퍼 섬유와 이를 활용한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기능성 원사가 품질과 기술력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세계 1위라는 점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의류용 섬유 원사에서 산업용 원사에 이르기까지 고부가가치 제품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 향후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이텍스, 미광다이텍㈜, ㈜대남, ㈜보광, 삼성교역㈜, 코로나텍스타일㈜, 대경텍스, ㈜에스케이텍스, 삼부에스비 등 9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전시 공간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원단 업체들이 최신 정보 공유는 물론, 신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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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