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업가치 상승 예상-유진투자證
입력 : 2014-02-20 08:21:50 수정 : 2014-02-20 08:21:50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효성(004800)에 대해 지난해 모든 비용이 반영됐고 올해는 좋아지는 시황을 누릴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는 섬유 부문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업자재, 중공업 부문이 지난해 분기 평균 수준의 이익으로 회복함에 따라 영업이익 1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환경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섬유 부문과 산업자재 부문이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는 시황 호조를 보이며 판매량 증가와 판매단가 상승을 보이고 있고, 연내 1만5000톤 추가 증설 물량이 가동돼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수익성이 저하됐던 산업자재 부문은 2015년까지 글로벌 증설이 없어 전방 수요 개선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핵심 사업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높은 시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말 세무조사 등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으나, 이슈가 마무리되고,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이 지속되고 있는 측면 또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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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