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현대차 차세대 콘셉트카에 탄소섬유 공급
입력 : 2014-03-05 11:24:09 수정 : 2014-03-05 11:28:16
◇효성의 탄소섬유 '탠섬'이 적용된 현대차 인트라도의 프레임.(사진=효성)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004800)은 5일 현대차가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에 자사의 고성능 탄소섬유 '탠섬(TANSOME®)'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탄소섬유가 자동차에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소섬유는 강철의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특성을 가진 첨단소재다. 특히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연비를 크게 높인다.
 
효성 관계자는 "인트라도의 프레임은 기존 강판(철강) 소재로 제작된 일반 자동차의 차체보다 60% 가벼워 연료 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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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