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인대 5일 개막..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2월 PMI 49로 석달째 개선
입력 : 2009-03-04 17:13:1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정부가 5일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 개시와 함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블룸버그통신은 리더후이 전 중국 통계국장의 발언을 인용, "원자바오 총리가 내일 개막 연설에서 새로운 경기부양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 규모와 지출 내역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시장전문가들은 경기부양 규모가 6조위안에서 많게는 8조~10조위안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대회에서 재정지출을 더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협을 통해 발전 시설 확충을 비롯한 에너지분야의 추가 지원 등에 대해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20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은 상황에서 사회적 소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과 복지 예산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4일 지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를 기록, 전월 45.3에 비해 3.7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제조업경기가 3개월째 개선된 것으로, 향후 경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이날 중국 증시는 지난달 PMI 지수의 개선과 부양책 확대 기대감 등 쏟아진 정책 호재에 환호하며 6.12% 폭등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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