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대한항공, 환율급등 1Q 환손실 확대"
입력 : 2009-03-05 09:04:1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5일 대한항공에 대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올 1분기 환손실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김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일 치솟는 환율의 영향으로 대한항공의 올 1분기 환관련손실액은 예상보다 확대될 전망"이라며 "작년 말 기준 외화부채는 54억7000만달러이고, 외화자산은 약 12억2000만달러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대한항공의 순외화부채는 약 42억5000만달러로, 환율이 100원 상승하면 약 4250억원의 외화환산 손실이 증가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아울러 "올 들어 대한항공의 국제 여객부문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화물 부문은 약세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3월에는 감소폭의 둔화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화물부문 유상톤킬로(RTK)는 전년 동기대비 약 1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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