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1분기 1억7800만달러 순손실..조정순익은 '예상상회'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날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린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올해 1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조정 주당순이익은 전문가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아는 8일(현지시간) 1분기에 1억7800만 달러(주당 16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1억7000만달러(주당 13센트)의 순익을 기록한 것과는 비교되는 것이다.

 

같은기간 매출도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58억3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55억6000만 달러역시 밑도는 것이다.

 

다만 일회성 항목 등을 제외한 알코아의 올해 1분기 조정 순익은 주당 9 센트를 나타내 시장의 전망치 5 센트를 웃돌았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이날 알코아의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