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요지표 체계'로 국가 발전상황 한눈에 파악
입력 : 2014-04-21 09:55:15 수정 : 2014-04-21 09:59:43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국가 발전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가주요지표 체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통계청은 '국가주요지표 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국가 발전의 주요 분야에 대해 분류체계를 작성하고, 분야별로 핵심 지표를 엄선해 구축했다.
 
지난 2009년 통계청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개최한 '통계, 지식, 정책에 관한 제3차 OECD 세계포럼'을 계기로 시스템 구축을 기획했다.
 
통계청은 "그간 e-나라지표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제공 통계가 많아서 전체적인 조망이 어렵고, 예산분류체계로 제공하는 등 제공방식도 정부 위주라는 지적에 따라 새롭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국민의 웰빙과 국가 발전의 주요 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환경 3개 부문-16개 영역-62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됐다.
 
(자료=통계청)
 
지표는 성과 중심 지표로 주요지표 143개를 선정했고, 주요지표를 보완할 수 있는 보조지표 178개를 함께 제시한다. 다른 국가와의 비교를 위해서 국제비교지표 128개도 선정했다.
 
지표내용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프 형태로 제공되며 지표의 정의와 측정방법, 해설, 상세통계표도 함께 제공한다. 신규 통계가 적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지표들의 작성 및 공표시기에 맞춰 수시로 업데이트도 해나갈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국정모니터링 시스템(http://www.index.go.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등 별도의 절차없이 필요한 통계지표의 검색이 가능하다.
 
통계청은 "지속적으로 지표체계를 보완하고 정책영역별 통계 개발·개선 수요 발굴 등 후속 연구를 통해 국가주요지표 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갈 예정"이라며 "국가주요지표 체계 개편 등 주요사안은 민간 주도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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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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