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환율하락 반영..가전제품 가격 평균 3%↑
입력 : 2014-06-09 17:37:47 수정 : 2014-06-09 17:42:18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미 달러화로 표시한 국내 가전제품의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9일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28일부터 카메라와 밥솥 등 국내 브랜드의 가전제품 가격을 평균 3% 인상했다고 밝혔다.
 
인상 배경에 대해 업체 측은 국내생산품의 경우, 백화점과 일정 수준 가격차를 두고 달러화 표시 가격으로 물건을 사들이는 만큼 최근 환율이 많이 떨어진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준환율을 기존 1달러당 1110원에서 1060원으로 조정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디지털 카메라인 'NX미니'는 기존 540달러에서 560달러로 가격이 20달러(3.7%) 높아졌다. '쿠쿠 전기밥솥' 가격은 443달러에서 460달러로 17달러(3.8%) 상승했고 '뉴휴롬 원액기' 가격은 기존대비 12달러(3.9%) 오른 320달러에 판매된다.
 
앞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지난4월 면세점에서 국산 제품을 사들일 때 쓰는 기준환율을 달러당 1090원에서 1060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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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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