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 외국인 유학생 40명 장학지원금 수여
입력 : 2014-09-12 16:23:02 수정 : 2014-09-12 16:27:24
<대웅재단이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베어홀에서 제 6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대웅재단이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069620) 본사 베어홀에서 제6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웅재단은 중국,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13개국 출신의 유학생 4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서종원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이날 축사에서 “국내 장학생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해외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하는 동시에 졸업 후에는 대웅그룹의 국내 또는 해외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재단의 장학지원금 수여 사업은 글로벌 인재 육성의 취지에 맞춰 한국으로 유학온 외국인 유학생들 중 성적이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난 이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380여명을 지원했다. 이번 6기 장학생 선정을 위해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학업성적, 한국문화 이해도, 대외활동,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평가했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6회째를 맞는 이번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지원금 수여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자의 수가 늘어나 올해는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단순 장학지원금의 혜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고 졸업 후 한국에서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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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