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실적 기대치를 낮추자-신한투자
입력 : 2014-10-10 07:49:08 수정 : 2014-10-10 07:49:08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농심(004370)의 올 3분기와 올해 실적은 부진하며 실적 모멘텀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01억원과 1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14.2% 하락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경쟁사의 공격적인 판촉이 이어져 라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은 3분기대비 나아질 전망이지만 판촉 경쟁 심화·비빔면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로 실적 개선의 촉매가 될 라면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0.4% 하락한 379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591억원, 88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0.6%, 4.3% 감소할 전망이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주가수익비율(PER) 14.9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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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