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금융시장 안정에 총력 기울인다"
입력 : 2009-04-06 20:08:3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6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필요할 경우 재원을 총동원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창립 47주년 기념식에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캠코 출정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실물경제의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악화와 부실채권의 급속한 증가 등이 감지되는 만큼 추가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르면 5월 중 조성될 구조조정기금으로 금융권의 부실채권 인수에 주력하고, 부실이 우려되는 각 산업이나 기업의 부실자산을 매입함으로써 구조조정에도 적극 개입해 실물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부실위험에 처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채권의 인수대상을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하고 인수액 역시 4조700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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