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외환시장)주식 수요 감소..달러 상승 전망
실적 우려로 고수익성 자산 매력 감소
입력 : 2009-04-08 09:09: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달러가 엔화대비로 오르고 유로대비로는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회사들의 손실이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과 같은 고수익성 자산을 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는 9일 발표되는 일본의 기계 수주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에 엔화는 16개 모든 주요 거래 통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호주달러는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4주 연속 랠리는 시들시들해 질 것이라고 전망하자 아시아 주식들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면서 미 달러대비 하락했다.
 
도쿄의 레조나 뱅크 소속 외환 딜러인 시게루 나카네는 "어닝시즌 동안 우리는 다시금 현실에 접근해 최근의 낙관론이 정당화할 만한 것인지를 살펴야 한다"며 "실적 발표 전 어렴풋이 나타나기 시작한 경고는 매도 신호 혹은 고수익성 자산 수요 약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8일 8시04분 도쿄에서 달러는 엔화대비 0.3% 상승해 100.69엔에 거래됐다. 유로대비 달러는 전날 뉴욕에서 1.3272달러를 기록한 후 이날 도쿄에서는 1.3281달러를 나타냈다. 엔화는 유로대비로 전날 뉴욕에서 133.29엔에 거래된 후 이날은 도쿄에서 133.73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지난 6일 유로와 달러 대비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전날 71.09센트(미국)에 거래된 후 이날 71.17센트(미국)에 거래됐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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