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문서유출로 공직사회 흔들리면 안돼"
입력 : 2014-12-16 11:28:06 수정 : 2014-12-16 11:28:1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최근 문건 유출사건 등으로 논란이 있지만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든 공직자는 조금이라도 동요하거나 구설에 편승하지 말고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부동산 3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더 이상 지체돼선 안 된다며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정부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주택법 등 부동산 3법을 비롯해서 서비스발전법과 관광진흥법 등 경제 활성화 법안을 꼽고 이들 법안은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나가기 위해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규제개혁특별법과 공직개혁을 위한 부정청탁방지법도 시급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공무원연금법도 금년 내에 통과되도록 함으로써 국가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관련법들이 이번 국회서 통과될 때까지 국회에서 살겠다는 각오로 임해 상임위와 여·야 지도부에 충실히 설명하여 이해를 구하고 절충하는 노력을 기울여 법안이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관계부처는 경제혁신 3개년 과제들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정홍원 국무총리.ⓒ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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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