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지수'보다는 '종목'
입력 : 2009-04-14 08:14: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현대증권은 14일 최근 장세에 대해 추세는 유효하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팽팽한 수급 공방 등 (국내 증시가)방향성을 모색하는 양상이라면 이같이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의 활발한 저가매수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의 조정 흐름속에 중국 관련주 등 그동안 부진했던 종목으로의 순환매도 상당부분 이미 진행됐다는 점 등에서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배 연구원은 특히 코스닥 시장을 비롯한 일부 중소형주들이 기술적으로 과열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지수보다는 종목’, ‘예측보다는 대응이 보다 중요한 구간으로 진입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소매판매(14)와 주택관련 지표(16) 등 지난달 미 증시의 랠리를 이끈 지표의 추가개선 여부 및 이번 주 후반 JP모건 및 씨티 등 대형 은행의 실적발표(16~17)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변동성 확대의 가능성도 대비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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