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타임카드' 적립금 시각장애인연주단에 기부
입력 : 2014-12-30 14:09:14 수정 : 2014-12-30 14:09:14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30일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타임카드(Time Card)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 2억8257만원을 고객 명의로 시각장애인연주단 '한빛예술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SC은행은 고객 동의를 받아 타임카드 이용금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적립해왔다. 올해 적립액은 지난해에 비해 약 3000만원 증가한 금액으로 총 7만5000여명의 고객이 기부에 참여했다.
 
후원금은 한빛예술단원들의 역량강화와 연주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한빛맹학교 김지선양이 한국종합예술대학에 수석입학했고, 김민주양과 김보경양이 각각 서울예술고등학교와 국악고등학교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SC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후원을 통해 시각장애를 딛고 예술가의 꿈을 이뤄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기부에 동참해 준 타임카드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장호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카드상품부 상무(오른쪽)가 김양수 사회복지법인 한빛예술단 이사장(왼쪽)에게 고객 명의로 적립된 타임카드 기부금 2억8257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SC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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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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