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차관 "한국경제 바닥 근접"
입력 : 2009-04-28 10:20:4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뉴욕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한국경제가 바닥에 근접한 것은 확실하다"며 "위기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말했다.
 
◇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IR)에서 현지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의 경제동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허 차관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IR)에서 현지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최근 경제동향과 구조조정 추진현황, 외화유동성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이번 설명회에서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1% 성장했다"며 "바닥이 어디인지 정확히 말하기 어려우나 한국경제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이 위기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 바로 매수할 시기"라고 투자자들에게 제안했다.
 
이날 행사 후 허 차관은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본사에서 열린 편집인들과의 간담회에서 G20(주요 20개국)회의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한국경제 동향,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 녹색성장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 앞서 허 차관은 월스트리트 금융업계에서 활동하는 대표적 한국계 투자자인 '타이거(Tiger) 아시아 자산운용'과 면담하고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부탁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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