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연은 총재 "금리 인상 내년까지 미뤄야"
입력 : 2015-05-08 10:19:09 수정 : 2015-05-08 10:19:15
찰스 에반스(사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까지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준 홈페이지)
7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한 에반스 총재는 "금리 인상은 2016년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며 "왜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하는지 생각 할 때 불확실한 부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에반스 총재는 올해 2분기와 남은 분기동안 미국 경제가 1분기에 겪었던 부진함에서 벗어나 반등할 것을 예상했다.
 
또한 그는 미국 경제가 올해에 전반적으로 2.5%에서 3%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와 같은 경제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게 에반스 총재의 주장이다.
 
에반스 총재는 연준 내 가장 비둘기파적인 인물로 꼽히는 위원이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인디애나주 콜럼버스 연설에서 내년 초까지도 금리를 올려서는 안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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