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저축은행 스트레스테스트 수시실시
PF 대출등 잠재위험 선제적 대응
입력 : 2009-05-21 16:38:00 수정 : 2009-05-21 18:38:27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저축은행의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해 금융 감독당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금융감독원이 수시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종합검사와 현장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준현 금감원 저축은행 서비스국장은 21일 금감원에서 열린 저축은행의 경영건전성 제고를 위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으로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한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하고,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을  감안해 스트레스 테스트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부실우려가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시장의 자율 적인 경영정상화 즉, 자율 인수합병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저축은행 부실의 주원인인 대주주의 위법행위를 막기위해 대주주 심사제도를 강화해, 출자자대출 등 중대 위법행위를 한 대주주에 대해서는 의결권 정지와 주식처분 명령을 내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리스크 관리기능 제고를 위해 경영컨설팅을 활성화 하는 등 저축은행 업계의 위기극 복을 위해 비상 검사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저축은행 대표이사와 감사, 대주주,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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