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걸음' 장세..이 종목이 주목받는 이유
(주간추천종목) 삼성전기, 현대제철, LG전자, 한화, 현대모비스
입력 : 2009-06-14 10:00:00 수정 : 2009-06-14 10:00:00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가 많았던 지난 주 국내증시는 전 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43% 상승하며 마무리됐다.

 

그러나 1400선 진입 후 지수는 명확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지루한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는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가 지수에 큰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었다.
 
5일 연속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은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물량을 내놓으며 번번히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국내증시, 증권사들은 무엇에 주목할까?
 
 
모멘텀 없는 증시..'실적'
 
2분기 실적 발표시즌을 한 달여 앞두고 있는만큼 실적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3월부터 대폭적인 영업실적호조로 지난 1분기의 영업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여기에 엔화와 대만달러 강세도 삼성전기에는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현대제철 역시 업황회복으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한화증권은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사업진출로 시장재비력이 강화되면서 한 차원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는 동양종금증권의 주간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부터 핸드셋 출하량 증가로 양호한 실적흐름이 기대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전사적 비용절감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수익성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이유라고 동양종금증권은 설명했다.
 
 
◇ 개별 종목을 이끄는 호재를 찾아라
 
한화는 금융시장 안정으로 자회사인 대한생명의 가치가 재부각된다는 이유로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한화의 자회사인 한화건설 역시 시흥 매립지 매각에 따른 중도금 유입이 기대되면서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평가했다.
 
현대차는 4월 이후 급속도로 개선된 외국인의 수급 여건으로 주가가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동양종금증권이 추천했다.
 
현대오토넷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도 이번 주 우리투자증권의 주간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합병 후 전장품과 멀티미디어 부품을 포함한 핵심 부품업체로 그룹 내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합병으로 발행되는 신주의 규모 역시 전체 주식의 11.1%에 불과한 만큼 주당순이익(EPS) 희석 효과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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