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60선도 '훌쩍'..어닝랠리 '쑥쑥'
미국발 훈풍+실적개선 기대감
입력 : 2009-07-20 09:34:45 수정 : 2009-07-20 10:28:44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20일 코스피지수가 지난주말에 이어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며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주택건설지표와 기업 실적 개선으로 닷새 연속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우리 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1460선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폭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63%(23.77) 오른 1463.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섰다.
 
이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1억원, 63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155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4거래일째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지수 연중 최고치 경신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순환매에 힘입어 증권업종이 2.35% 상승하고 있고, 기계(1.72%) 금융(1.46%) 등도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도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1.79% 오른 68만2000원을 기록하며 다시 시총 100조원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POSCO(005490)(1.67%) KB금융(105560)(2.98%) 신한지주(055550)(1.5%) 등도 오르고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실적발표에서 제일 중요했던 상업은행의 실적이 나쁘지 않게 나왔고 주가도 이에 화답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오늘 시장은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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