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판매액 2년3개월만에 첫 감소
입력 : 2009-07-30 11:47:5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속되는 환매증가로 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이 2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77조 8960억원으로 전월보다 120억원 감소했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5년 3월 적립식펀드 집계 이후 세번째며 2007년 4월 이후 2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에 금융투자협회측은 "지난해말 1124.47포인트였던 코스피 지수가 6월말 현재 1390.97포인트로 무려 266.5포인트나 상승하면서 차익실현용 환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6월 적립식계좌수도 전월보다 14만8000계좌 줄어든 1327만계좌를 기록해 12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업권별 펀드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증권업은 전월보다 890억원, 보험업은 30억원 증가로 연초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은행권은 전월보다 1040억원 감소해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회사별로는 대부분 회사의 적립식 펀드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전월보다 340억원 증가해 선방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삼성증권(231억원 증가), 하이투자증권(168억원 증가), 한국투자증권(144억원 증가)도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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