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KB금융, '어닝쇼크'에 이틀째 하락
입력 : 2009-07-31 10:18:2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KB금융(105560)지주 주가가 실망스런 2분기 실적 발표 소식에 이틀째 맥을 못추고 있다.

 

31일 오전 10시5분 현재 KB금융은 전일보다 0.92%(500원) 떨어진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1.62%)에 이어 2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KB금융이 전날 발표한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0억원으로, 이는 작년 동기 보다 82.7% 줄어든 수준이다. 상반기 순익도 3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나 급감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선 "향후 실적개선 속도가 빠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순이자마진(NIM)의 하락폭이 컸던 데다 비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내년 2분기 정도가 되면 분기당 연결 순이익이 6000억원대로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대신증권도 "예상했던대로 2분기 순이익이 매우 저조했다"면서도 "오는 4분기 이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유상증자 성공시 신성장 동력 구축과 수익다각화를 위한 M&A 여력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은 높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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