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회장, 와이즈만 과학인문상 수상
입력 : 2016-02-18 10:50:41 수정 : 2016-02-18 10:51:25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독일화학 기업 머크의 칼-루드비히 클레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이스라엘 르호봇에 있는 와이즈만 연구소로부터 세계적 권위의 와이즈만 과학인문상을 수상했다.
  
다니엘 자이프만 와이즈만 연구소장은 "클레이 회장은 더 나은 치료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와이즈만 연구소와 머크 간의 기술 이전을 주도하고 발전시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966년 제정된 와이즈만 과학인문상은 와이즈만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적인 정치인, 과학자, 자선사업가에게 수여된다. 주요 수상자로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등이 있다.
  
머크와 와이즈만 연구소는 1978년 업무 협력을 맺은 이래 머크의 대표적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레비프와 항암제 얼비툭스 개발의 모태가 된 기초 연구 등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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