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국내사업 부진하지만 중국 사업부문은 성장세 -NH증권
입력 : 2016-03-14 09:10:39 수정 : 2016-03-14 09:10:47
NH투자증권은 14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국내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50만원에서 133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섹터 내 최선호 관점도 지속했다.
 
한국희 NH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리온이 중국 내에서 입지가 점지적으로 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목표 수익 배수를 설정하는 데 있어 최근 진행된 중국 현지 필수소비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을 어느 정도는 반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올해 오리온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740억원과 350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익 기여도가 약 70%에 달하는 중국 사업의 영업이익 고성장과 일회성 비용 소멸 효과가 주효"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중순 신제품 중국 출시가 예정돼 있고, 채널 믹스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며 "오리온은 우월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채널 전략에 기반해 경쟁 업체 대비 초과 성장 트렌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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