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박스권 장세서 국내주식형 소폭 상승
입력 : 2016-04-03 10:00:00 수정 : 2016-04-03 10: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주(3월28~4월1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과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강보합세였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33%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K200인덱스펀드가 0.70%의 수익률로 최고 성과를 거뒀다. 배당주식 펀드와 중소형주식 펀드도 각각 0.51%,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는 0.07% 상승에 그쳤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1764개 중  ‘KOSPI 200 에너지화학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가 4.56%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동일 유형인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도 4% 이상 상승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마이트리플스타[주식]_ClassA’펀드와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펀드도 3% 가까이 올랐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음식료품 등 관련 업종의 부진으로 해당 업종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미디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상장지수(주식)’가 2.12% 하락하면서 최하위로 밀렸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0.88% 상승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남미신흥국주식, 글로벌신흥국주식 펀드 등은 양호했지만, 프론티어마켓주식, 동남아주식 펀드 등은 저조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가 가장 우수했다.
 
개별적으로는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4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항셍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최상위권이었다. 
 
외환당국의 증시 개입 기대감과 위안화 고시환율 절상 등이 홍콩증시의 호재로 작용하면서, 항셍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6.81% 올랐고, 동일유형인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도 6.21% 올랐다.
 
반면, 아시아태평양주식형 펀드들은 최하위권이었다. ‘미래에셋개인연금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전환자 1(주식-재간접)’펀드가 1.72% 밀렸고,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자 1(주식-재간접)종류A’ 펀드도 1.71% 손실을 기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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