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시중통화량 2297조원…두 달 연속 상승세
입력 : 2016-04-18 16:16:42 수정 : 2016-04-18 16:16:42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6년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2월 시중통화량(M2·광의통화)은 227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3%(평잔·원계열 기준) 증가했다. 
 
광의통화(M2)는 즉시 유동화 할 수 있는 현금과 금융자산을 의미한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M1·협의통화)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시장형상품 등을 포함한다.
 
M2는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1월 상승 전환한 후 두 달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상품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가 5조9000억원 늘었고, 2년미만 정기예·적금도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과 수익증권도 각각 2조2000억원, 2조원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전월보다 9조8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업은 3조1000억원 감소했다. 보험사 등 기타금융기관은 10조7000억원 늘어난 반면,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부문은 약 3조원 줄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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