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내년부터 달린다"-IBK투자證
하나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 추천
입력 : 2009-11-15 17:41:4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종 플루에 대한 우려로 침체된 여행업이 내년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과 올해 성수기에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한 대기수요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연말 수요에서 회복 기미를 엿볼 수 있고 무엇보다 신종 플루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내년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과 민간소비 증가율이 증가하고 환율도 1000원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며 "매크로 변수 개선이 여행 대기 수요를 강하게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행업종 내 최우선 종목으로 하나투어(039130)모두투어(080160) 네트워크 등이 꼽혔다.
  
중소형 여행업체와 달리 브랜드 인지도, 상품 기획력, 공급 능력 등이 잘 갖춰져 시장 점유율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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