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지난달 제조업지수 51.2..전월比 소폭 하락
제조업 부진, 출구전략 시행에 부담
입력 : 2009-12-01 09:53:2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호주의 지난달 제조업실적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산업연맹과 프라이스워터쿠퍼스하우스(PwC)는 2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지난달 호주의 제조업지수가 전월 대비 0.5p 하락한 5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주의 제조업실적지수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같은 것으로 기업들의 생산과 신규주문, 재고, 고용 등을 합산해 산출한다.
 
지난달 제조업실적지수 하락은 신규주문과 재고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부문의 저조한 실적이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시행하고 있는 호주중앙은행(RBA)의 행보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헤더 리도트 호주산업연맹 최고경영자(CEO)는 "제조업 분야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다"며 "지난달 제조업실적지수 하락은 제조업 분야가 실질적인 회복에 이르지 못하고 다시 후퇴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게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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