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원자재 랠리에 해외펀드 '훨훨'
러시아펀드 및 금 관련기초소재펀드 5%대 '고공비행'
입력 : 2010-01-09 16:43:2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각국의 제조업지표 개선과 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해외펀드가 일제히 상승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펀드는 한주간 1.91%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를 비롯한 원자재 관련 신흥국 펀드들의 상승세가 두드려졌고, 금 관련 기초소재섹터 펀드의 수익률도 급등했다.
 
지난 12월31일 이후 신년연휴(1일~10일)로 러시아증시의 거래가 없었던 러시아 주식펀드는 다른 지역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DR)에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면서 5.84%상승했다.
 
브라질 주식펀드는 상품 수요 증가와 브라질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힝입어2.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자재, 에너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주식펀드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와 국제 상품가격 강세로 1.48% 상승했고 일본 주식펀드도 일본항공 구조조정 악재에도 불구, 1.43%의 수익률을 거뒀다.
 
유럽주식펀드는 유럽 안팎의 제조업 지표 개선과 상품주 강세로 1.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수요개선에 대한 기대심리 고조와 미국과 유럽의 서비스 지표가 개선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금 관련 기초소재 섹터펀드를 비롯한 원자재관련 신흥국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블랙록월드골드 자(주식)(H)(A)’ 펀드는 금 가격 강세를 반영하며 7.07%로 주간 성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본토증시에 투자하는 중국주식펀드는 주간 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국 본토증시의 약세로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자UH- 1(주식-파생)C/Cf2’펀드와 ‘미래에셋China A Share 자 1(H)(주식)종류A’펀드가 각각 5.39%, 3.58% 급락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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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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