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온라인' 유럽 37개국 진출 첫발
12일부터 오픈테스트..매출 다변화 기대
입력 : 2010-01-12 14:23:3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의 '아발론 온라인'이 유럽 37개국 정복의 첫 발을 내딛는다.
 
위메이드는 '아발론 온라인'을 유럽 파트너사인 독일 '브루다 아이씨(Burda:ic)를 통해 12일부터 유럽연합 27개국과 터키, 우크라이나 등 10개국, 총 37개국에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7개국과 수출 계약을 맺고 한 차례 비공개테스트(CBT)를 마친 '아발론 온라인'은 '글로벌 콘텐츠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위메이드의 해외입지를 공고히 하고 매출구조 다변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세계관이 녹아 든 '시나리오모드', 협력(파티플레이)이 필요한 '모험모드', 전략전술에 따라 양 진영이 경쟁하는 '전략전투모드'와 총 30종의 영웅을 선보이는 것이 유럽공략 전략이다.
 
유럽 온라인게임 시장은 유럽온라인게임연합(PEOGA)이 설립되는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시장이다.
 
지난해 온라인게임 시장은 21억99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13년까지는 14.2%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공개서비스는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6개 언어로 게임포털 '알라플라야(www.alplaya.net)를 통해 유럽 37개국에 서비스된다. 명칭 또한 '아발론 히어로즈(Avalon Heroes)로 바뀐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는 "'아발론온라인'이 중국 진출 당시의 '미르의 전설'과 같은 인프라 보급과 동시에 시장 볼륨을 확대해 나가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럽 ESL(ESports League, 이스포츠리그 협회)를 통해 정식 종목 승인 및 자체 리그를 추진해 전세계 이용자들이 함께하는 리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발론온라인'의 유럽 서비스를 맡은 '부르다 아이씨'는 전세계 18개국에서 250여종의 잡지를 발간하는 유럽 거대 미디어 그룹 'Hubert Burda Media' 의 자회사로, '라그나로크', '오디션', 'S4리그' 등 국내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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