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1분기도 실적 악화 전망..목표가↓"-하나대투證
입력 : 2010-01-25 08:07:5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계룡건설(013580)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악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5일 “계룡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한 46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상승 때문에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개선을 예상되지만,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계룡건설에 대해 ▲ 타사와 구별되는 뚜렷한 성장엔진이 없다는 점 ▲ 아파트 분양 시황의 침체 ▲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준공전 미분양이 올해 거의 준공됨에 따른 재무적인 부담증가 ▲ 대손상각비 계상에 따른 손익 악화 가능성 등을 주가 부담요인으로 꼽았다.
 
또 “단기적으로 성장 엔진이 갖춰지기 힘들고, 미분양에 대한 부담 해소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기적인 측면에서 투자전략을 세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계룡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3.4%, 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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