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실적)POSCO,기대는 2분기 뒤로 미뤄야
예상영업익 1.5조원..매출액 7.1조원 추정
입력 : 2010-04-12 16:26:09 수정 : 2010-04-12 18:15:2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POSCO(005490)가 오는 1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거나 부합하는 정도로 예상하며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12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OSCO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511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2.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7조1314억원으로 2.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기순이익은 1조296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늘어날 것으로(1.62%) 예상됐다.
 
SK증권은 POSCO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5895원(매출액 7조157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증권사들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반면 동양종금증권은 영업이익 예상치를 1조4274억원으로 제시, 상대적으로 보수적 입장을 보였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7조1000억원, 영업익은 1조5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1조5000억원 정도면 당초 기대보다는 낮지만 그래도 크게 실망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광양 열연 라인 수리, 원재료 가격 급등, 판매 감소 등 때문이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성을 고려할 때 통상 1분기 판매량이 4분기보다 적고, 광양 열연 설비 보수 등으로 판매량 감소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2분기를 기대해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제품 판매량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재고 효과로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6.7% 증가한 8조3892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조7418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 연중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도 "2분기에는 생산라인 풀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 4월 가격 인상 효과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출처 : Fn가이드)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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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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