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지속..IT·은행·화학 사둬라-우리證
입력 : 2010-04-16 08:35:2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시가총액대비 외국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IT주에 대한 비중은 유지하되 은행과 화학주에도 관심을 가질 때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올해 미국계 자금이 2조1000억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투자성향으로 분류되는 미국계가 지속적인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강했던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외국인은 공통적으로 반도체·장비, IT하드웨어, 은행 등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의 IT에 대한 순매수가 환율의 변동성에 따라 비중축소보다는 속도조절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반도체·장비, IT하드웨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이어 "차선책으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의 우상향 등을 감안해 인플레이션 헷지 목적의 상품관련주와 은행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우리투자증권>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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