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돌아온다..주도주가 낫다"-신한투자
위험자산 선호도 높아지는 중
기존 주도주 중심 종목별 수익률 게임
입력 : 2010-05-13 08:34:1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점진적으로 강화되면서 매수가 재차 확대될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12일 외국인 매도가 재차 4000억원 이상을 상회했지만 신규 상장된 삼성생명 매도분 4540억원을 제외할 경우엔 소폭의 순매수 전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전일 외국인의 삼성생명 매도는 유럽발 악재에 따른 것이 아니며 외국인 투자자가 이번 위기해결 과정에 따른 각국의 공조 노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컴백 가능성 역시 크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증시에서 매도공세를 펼친 외국인 투자자는 유럽계 자금으로 파악되는데 남유럽발 위기가 큰 고비를 넘기면서 유럽계 자금의 매물이 감소하고 재차 진입 시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험자산 선호도가 점진적으로 강화되면서 종목별 움직임도 활발해지겠지만 아직까진  매수규모가 크지 않아 종목별 수익률 게임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확대되기 전까지는 기존 주도 종목 및 관련 부품 또는 장비 업종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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