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특징주)삼성 투자 약발 다했나..IT 株 약세
입력 : 2010-05-19 06:00:00 수정 : 2010-05-19 06:00:00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 삼성 투자 약발 다했나 IT 관련株 약세
 
삼성전자의 26조원 투자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던 IT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상승세에서 부분적인 차익실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 초반 2% 넘는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하락 반전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졌다.
 
네패스(033640)는 5.07%(1100원)하락한 2만600원에 마감했다.
 
에이스디지텍(036550)은 외국계증권사인 맥쿼리증권에서 23만주 넘는 물량을 내놓으며 5.48%(1450원) 하락한 25000원을 기록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는 3.7%(2500원) 하락한 6만5000원에 한솔LCD(004710)도 4.23%(2700원) 하락한 6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변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들의 하락에 대해 "현재의 주가 하락은 그동안 기대감으로 올랐던 부분들이 차익실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밝혔고 이는 내년까지도 연결되기 때문에 관련종목의 실적도 내년까지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들 종목의 주가도 한 단계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삼성생명 공모가 회복
 
삼성생명(032830)이 사흘만에 반등하며 공모가(11만원)를 회복했다.
 
삼성생명은 2.33%(2500원) 상승한 1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삼성생명은 외국인 투자자가 누적 1466억원을 순매도하며 공모가인 11만원이 무너진 10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날도 외국인은 154억원 순매도 했지만 기관이 방어하며 상승세로 이끌었다.
 
◇ 대규모 해외 수주에 신한 ‘훨훨’
 
중견 건설업체 신한(005450)이 대규모 해외공사 수주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신한은 14.95%(1000원) 오른 7690원으로 마감했다.
 
신한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예멘 전력에너지부와 총 60MW 규모 풍력 발전기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 공사 완료 후 예멘정부로부터 소유권을 인정받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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