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만도 사장 "2013년까지 세계 50위권내 목표"
입력 : 2010-05-19 10:06:26 수정 : 2010-05-19 12:54:27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2013년까지 세계 50위권내 오토모티브 시스템 회사가 되겠다."
 
변정수 만도 사장은 19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만도 상장 기념식에서 "오늘은 2000년 이후 10년만에 증권시장으로 돌아온 날"이라고 소회를 말한 뒤,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변 사장은 "앞으로 만도는 중장기 비전으로 내건 2013년까지 월드 프리미엄급 자동차에 최고품질의 부품을 공급하는 세계 50위권내 오토모티브 시스템 회사가 되기 위해, 주주 여러분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전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만도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7% 높은 9만7000원에 책정됐다.
 
시초가가 공개된 후에는 변정수 사장과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은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한 듯한 미소를 지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봉수 이사장은 "'사람은 할 수 있다'는 만도의 뜻이야말로 2000년 상장폐지의 아픔을 딛고 재상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다"며 "우량기업이 상장하게 돼 기쁘고 이를 계기로 증권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날 상장식에는 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부회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변정수 만도 사장, 정몽원 만도 회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임석정 JP모건서울지점 대표 등이 참석해 10년만의 재상장을 축하했다.
 
 
<상장기념식을 마친후 시세단말기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인사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정몽원 만도 회장, 변정수 만도 사장.>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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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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