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하나대투 "급락장 과민대응 말아야"
입력 : 2010-05-19 10:11:5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파는 사람은 있는데 사려는 사람이 없다. 수급공백으로 가격이 지나치게 많이 빠지고 있다. 하지만 경험상 이같은 투매가 나올 때가 바닥이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실장(이사)은 19일 "현 주가 급락이 과도하다"며 "지금 주식을 매도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다"고 말했다.
 
양 이사는 이날 독일의 공매도 제한 조치와 관련해 "리먼 파산 당시에도 공매도 제한이 마지막 조치였다"며 "유럽발 리스크가 정리수순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양 이사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는 유로화 움직임"이라며 "기술적 분석보다는 투자자들의 심리로 향후 증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심리적 지지선인 1600선 지지가 가장 중요하고, 이후 1차 지지선으로 1570선, 2차지지선으로 전저점인 1550선을 각각 꼽았다.
 
이날 10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4.50포인트(2.10%) 하락한 1608.7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512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3억원과 136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404계약과 2500계약식을 순매수중이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20.55원(1.79%) 급등한 116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 급락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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