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재정위기가 글로벌증시 시총 7조달러 증발시켜
입력 : 2010-05-24 10:12:1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유럽발 재정 위기가 글로벌 증시에서 7조 달러 규모를 앗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간내 재정위기가 해결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남유럽발 재정위기 공포가 앗아갈 글로벌 증시의 손실폭은 보다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주식시장 시가총액이 리먼쇼크 이후 회복되며 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4월 중순부터 약 한달간 14%, 7조달러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세계거래소연맹(WFE)의 통계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주가지수를 사용해 세계 주식 시가총액을 산출한 결과 4월 중순 50조달러에서 지난주말 43조달러로 집계되며 7조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증시의 시가총액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후 지난해 2월 28조 달러로 바닥을 친뒤 세계 경제회복세에 증가했으나 올들어 그리스 재정위기라는 유럽발 악재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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