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外人 '팔자'에 하룻새 29조 증발
입력 : 2010-05-25 15:44:04 수정 : 2010-05-25 19:59:53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6000억원 가량 주식을 내다 팔면서
25일 하루동안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29조원이 증발했다.
 
한국 거래소(이하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854조8694억원으로 전날 883조7744억원 대비 28조9050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4조412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4조4930억원이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 시가총액이 2조5040억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POSCO(005490)도 8280억원 줄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068270) 1520억원, 서울반도체(046890)에서 880억원이 증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한 종목 위주로 시총 감소세가 두드러졌으며 개인 '팔자'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5859억원, 개인은 402억원을 매물로 내놨으며, 이들은 코스닥에서도 각각 193억원과 8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한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