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금융지주 출범, 임원진 확정
입력 : 2010-06-01 11:55:3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씨티금융지주는 1일 오전 을지로 본사에서 임원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주사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씨티금융지주사는 4개 그룹, 9개부서로 이뤄졌고 총 32명의 임직원이 선임됐다.
 
씨티금융지주는 씨티은행을 비롯,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를 자회사로,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를 손자회사로 두게 된다.
 
9개 부서는 인사, 재무, 리스크관리, 홍보 등의 후선업무를 당담하게 된다.
 
로빈로우 재무그룹장을 포함해 임연빈 경영지원그룹장, 라힐말릭 리스크관리그룹장, 박진순 법무그룹장이 초대 금융지주 임원으로 선임됐다.
 
씨티은행장 겸 초대 지주사 회장으로 취임한 하영구 회장은 출범식에서 "대형화·겸업화로 지주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 행장은 또 "지주사 체제를 구축한 만큼 규모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주사 출범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에 외국계 은행으로선 두 번째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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