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조이맥스 인수 MOU 체결
입력 : 2010-06-04 14:47:0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위메이드(112040)조이맥스(101730)를 인수한다.
 
4일 위메이드는 조이맥스의 최대주주인 전찬웅 대표이사 외 3인의 보유지분 약 25.8%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이맥스는 작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게임업체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실크로드 온라인'을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액 346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현재 이번 지분 인수를 위해 실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위메이드는 310억원(지분 25.8%×조이맥스 현재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덧붙여 400억~500억원 사이에서 조이맥스를 사들일 것으로 보인다.
 
전찬웅 대표이사의 거취 문제는 실사를 거친 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이번 '조이맥스' 인수로 ▲ 전세계 2000만명 이상의 이용자 풀과 해외 서비스 인프라를 확보하고 ▲ 글로벌 시장 내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기술적 역량의 확충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GSP)을 통해 자사의 풍부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여, 운영의 효율성과 매출 성장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GSP)이란 성공 모델을 지닌 '조이맥스'의 강력한 채널에 자사의 완성도 높은 MMORPG 콘텐츠가 더해져, 해외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 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을 전개해, 전세계 게임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내달 2일 주식매매계약 체결과 주식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향 후 당사 해외 매출 구조의 다각화와 서비스 채널 확장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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