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해외發 악재에 3% 급락
입력 : 2010-06-07 09:19:0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해외발 악재로 급락세다
 
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5.83앤(1.98%) 하락한 9,705.36로 개장한 후 9시14분 현재 306.74엔(3.10%) 내린 9594.45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지난 5월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폭락 장세를 연출했다. 고용지표의 예상 밖 부진과 헝가리의 재정적자 우려가 제기되면서 잠시 잠잠하던 유럽재정적자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다우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10,0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유럽 신용불안 문제로 유로화가 하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일본증시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지난 5일 부산에서 폐막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의 양대 현안인 은행세 등 자본규제와 기준금리 결정 등 출구전략에서 '각자 도생'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론을 내며 은행주에 대한 매도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오늘 북한에서는 최고인민대회가 열린다. 올해 두번째 열리는 최고인민대회에서 강경발언이 쏟아질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연될 가능성 높다는 점도 부담이다.
 
업종별로는 광업(3.99%), 전기기기(3.98%), 정밀기기(3.60%), 비철금속(3.53%), 철강(3.59%)업종이 급락하는 등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이번주 일본증시는 외부환경과 간 나오토수상의 행보에 민감한 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간 수상의 신노선은 증시엔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외부환경이 주가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여 이번 주 닛케이225지수는 9400엔~1만200엔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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