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중장기 성장성 둔화 우려-HMC투자證
입력 : 2010-06-17 08:24:4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HMC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대체로 양호한 실적에도 중장기 성장성 둔화가 우려된다며 보수적 투자의견을 조언했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투자엔 신중함이 요구된다는 것.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단기적으로 하반기 업황 모멘텀 둔화에 따른 투자매력도 약화와 중장기적으로 대형마트 성장 한계를 극복할 대안 부족, 그리고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인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국내 민간소비는 하반기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고, 그 추세는 올해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반기에 크게 둔화되는 '상고하저'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구조적인 성장한계에 도달한 대형마트의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점 역시 지적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백화점 부문의 호조 지속과 이마트 부문의 개선에 힘 입어 대체로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10.3%와 12.9% 증가한 3조3853억원과 24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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