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글로벌 자산운용사 FRM과 MOU 체결
입력 : 2010-06-23 09:42:2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파이낸셜 리스크 매니지먼트(Financial Risk Management)와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앞으로 FRM이 보유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독점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또 FRM 해외사무소에 IBK투자증권 인력을 정기적으로 파견, 대체투자와 관련한 노하우 등 선진 투자운용 프로세스를 전수받을 계획이다.
 
FRM은 90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독립 자산운용사로, 타워스왓슨사가 조사한 2008년 12월 기준 재간접펀드 부분 세계 연금자금의 운용자산 랭킹 4위를 차지했다. 영국 본사를 포함해 전세계 7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 2008년에는 헤지펀드 운용사 중 최초로 국내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IBK투자증권은 향후 FRM을 자산운용사로 하는 역외 재간접 펀드 'IBKS-FRM 재간접 펀드(가칭)'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IBKS-FRM 재간접 펀드'는 운용 능력과 위험관리 능력이 우수한 헤지펀드에 선별 투자, 시장 방향성과의 상관관계가 낮으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될 예정이다.
 
클라이브 페그램(Clive Peggram) FRM 그룹 부사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선도적인 증권사 IBK투자증권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 제휴가 앞으로 대체투자상품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FRM도 한국에 보다 수준 높은 상품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승 사장은 "FRM은 풍부한 운용 경험을 가진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의 강자"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대체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국내 프라임브로커 시장 개척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IBK투자증권은 23일 자산운용사 FRM과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형승 IBK투자증권 사장(왼쪽)과 클라이브 페그램(Clive Peggram, 오른쪽) FRM 그룹 부사장이 양해각서(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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