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무도'가 준 선물..90년대로 간 추억여행 몇 주 전 <무한도전>의 멤버 박명수와 정준하가 쭈꾸미를 잡다 시간이 남아 노래방에 가 90년대 가요를 부르다 갑작스럽게 생겨난 아이템이다. 이미 케이블 방송에서 한 번 시도했었던 아이템이기도 하다. 지난 27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은 그렇게 출발했다. 그 독특했던 출발이 <무한도전>의 위기설... 웃기려 하지 않았던 '무한도전'이 준 울컥한 감동 "저희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많잖아요." 이 말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여기서 매일매일 일하는 거 정말, 힘든 줄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900m 지하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에게 유재석이 걱정을 표할 때 한 광부가 무덤덤하게 던진 말이다. 스치는 듯한 이 장면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했다. 이날 유재석과 차승원이 내려간 탄광은 시... 400회를 거쳐온 '무한도전'의 고민과 마지막 "방송을 언제까지 할 지는 모르겠지만.." MBC 예능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이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무한도전> 400회 특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은 방송에 끝을 계속해서 암시했다. 영원할 것만 같은 <무한도전>이 이제는 끝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듯 했다. 주말... 멤버들에게 있어 '무한도전'다움이란? "한 주 한 주 방송하다보니 어느덧 400회가 됐습니다. 요즘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건 평정심인 것 같습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400회까지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김태호 PD의 한 마디 한 마디에는 벅찬 감격이 느껴졌다. 400회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한 MBC 예능 <무한도전>. 이제는 국민 예능이라는 말이 당연히 받아들여질 정도로 오랜 기간 시청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