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민일영 대법관 "상고법원, 직역이기주의로 반대해선 안돼" 민일영 대법관이 임기 6년을 마치고 퇴임하면서 상고법원안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대법관은 16일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현재 사건 증가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대법원에 대략 4만2000건의 사건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대법관 12인이 처리하기에는 너무나도 벅찬 수치로, 가히 살인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법관들과 재판연구관들이 아... 대법원 "개인 행복보다 가족 보호가 우선" 유책주의를 유지한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개인의 행복추구보다는 가정의 보호가 우선한다는 취지다. 특히 상대적 약자인 여성 배우자에 대한 보호를 두텁게 한 것으로, 상당기간 유책주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등에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특히 최근 헌법재판소가 간통죄를 위헌으로 결정하면서 위험에 노출됐던 여성 배우자들과 가정의 안정성... 검찰, '수출실적 뻥튀기' 박홍석 모뉴엘 대표 징역 25년 구형 검찰이 수출채권 액수를 부풀려 수조원대 허위 매출을 신고하고 수백억원 상당의 재산을 해외로 반출한 혐의로 기소된 가전업체인 모뉴엘 박홍석(53) 대표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김동아) 심리로 15일 열린 박 대표의 특경가법상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박 대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3000만원, 추징금 361억8000여만원... 대법 "바람난 배우자 이혼 청구 허용 안돼"…유책주의 유지 대법원이 바람을 피우는 등 혼인관계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기존의 '유책주의' 입장을 유지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A(69)씨가 아내 B(67)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소송의 상고심에서 유책주의 취지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와 B씨는 1976년 3월 결혼해 2남 1녀를 뒀으나 A씨의 잦은 음주와 늦은 귀가, 외...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 주권 회복·독립 돼야" 양승태 대법원장이 11일 열린 제1회 법원의 날 행사에서 "사법 주권 회복과 사법부 독립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자 '법원의 날(9월13일)'을 지정하고 첫 기념식을 가지게 된 것은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이날 서초구 대법원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사법부의 '독립'은 외세로부터의 독립, 즉 강제로 박탈당했던 사법 주권을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