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게 거는 기대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이 전일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자 법조계 안팎에서는 '파격 인선'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현직 지방법원장이 재임 중 대법원장으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현직 대법관이나 대법원 판사 가운데 대법원장을 임명한 관례도 깼다. 양승태 현 대법원장보다 연수원 기수가 13년 아래이자, 김 후보자보다 연수원 기수가 높은 대법관도 9명에 달한다. 1990년 ... (현장에서)'갑질 논란 속' 가맹점주 '웃는 날' 오나 언제부터 치킨과 피자는 서민들에게도 부담되는 가격표가 붙으며 '국민 간식'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됐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체 제품은 비프랜차이즈 사업자보다 가격이 상당했다. '그 돈 주느니 안 사 먹는다'는 소비자의 등 돌림은 단순 변심이 아니었다. 이후 몇몇 프랜차이즈 가맹점 제품의 높은 가격 이면에 본사의 과도한 가맹비 수수가 자리 잡고 있음이 여러 사례를 통해... (현장에서)KAI 수사, 부진해도 부실해서도 안 된다 지난달 14일 첫 압수수색으로 검찰이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한 공개 수사를 진행한지 한 달이 넘었다. 그러면서 수사 초기 제기됐던 지역경제 위축에 관한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천시의회는 16일 "KAI 수사가 장기화하면서 항공산업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KAI 경영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검찰은 ... (현장에서)독립운동 하면 3대가 흥하는 세상 최한영 정경부 기자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나선 애국지사들이 겪은 고초를 다룬 이야기는 이제 식상할 정도다. 이른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으로 꼽히는 우당 이회영 일가 이야기만 해도 그렇다. ‘백사 이항복 이후 대대로 정승과 판서를 지낸 명문가 집안의 후손. 일제의 회유에도 여섯형제와 일가족 전체가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망명. 이후 신민회 창립과 헤이그 특사 파... (현장에서)법원, 일본 '시간 끌기' 묵과 안 된다 요즘 극장가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자 이야기를 다룬 '군함도'로 뜨겁다. 일본에 의해 철저히 묻혔던 역사적 진실을 끄집어냈다는 평가와 지나친 애국심을 고취해 '국뽕 영화', 또 '친일 영화'라는 비판이 교차해 들린다. 분명한 것은 영상으로 수백만명에게 강제징용이라는 말을 환기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일제 만행에 다시 한번 분노했고 일본은 관방장관까지 나서 이미 강제징용 피...